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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비 시작, 밤사이 호우 고비...영동 나흘간 1m 폭설 / YTN

2025-03-02 48 Dailymotion

서해 상의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갈수록 강해지다가 밤부터는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아지겠고, 밤사이에는 폭설과 호우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특히 영동 지역에는 나흘가량 눈이 이어지면서 1m가 넘는 '눈 폭탄'이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해 상의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점차 내리는 지역이 확대되고 강도도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충남 이남 서해안과 전남 해안, 영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서해와 동해 일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그 밖에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간, 제주 산간에 100mm 이상,

충청과 호남, 영남에 많게는 80mm,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도 20에서 60mm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낮아지면서 밤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산간뿐만 아니라 경기와 충북, 경북 등 일부 내륙에는 5에서 20cm, 서울에도 많게는 1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내륙, 충북, 경북에는 대설 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다만, 비가 눈으로 바뀌는 시점과 찬 공기의 강도가 지역별로 달라 적설량은 예상보다 많아지거나 적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에서 5cm,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시간당 10에서 20mm가 집중되면서 오늘 밤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나 눈은 연휴 이후인 화요일에도 전국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원 산간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강원 산간에는 눈발이 조금씩 굵어지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북동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 지역에는 폭발적인 눈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기온이 다소 높아 일부 산간에서만 눈이 내리고, 강원 내륙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점차 기온이 떨어지면서 밤부터는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한 눈구름이 머무르는 영동 지역... (중략)

YTN 김민경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50302164933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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